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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국내영화

바람(Wish), 2009


영화소개

개요 : 드라마, 액션 | 한국 | 107분 | 개봉 2009.11.26
감독 : 이성한
출연 : 정우(짱구) ...
등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폼나고만 싶었던 학창시절, 다시 돌아간다면...

엄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형과 누나와는 다르게 간지나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짱구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에 진학하지 못해 골치덩이가 된다. 광춘상고는 교사들의 폭력과 학생들간 세력 다툼으로 부산일대에서 알아주는 악명 높은 학교. 광춘의 조회시간은 학교의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쓸만한 후배 물색으로 시작된다. 짱구는 입학 첫 날 ‘불법써클’몬스터의 카리스마에 압도 당하고…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알아갈 무렵, 학교폭력 가담을 이유로 짱구 일행은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짱구는 가까스로 정학만은 면하지만 다시 돌아온 학교에서 교내 불법 서클 ‘몬스터’의 유혹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몬스터의 후광을 업고 예쁜 여자 친구도 얻게 된 짱구, 쪽 팔리지 않고 싶었던 열여덟 짱구는 “바람”대로 폼 나는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을까?



감상평

청소년 스토리라 보게 된 영화. 그리고 '이 영화가 나온 배경과 지금과 얼마나 개선되고 변화했을까?' 의문을 남은 영화, 부모님에 대해 사랑과 아픔을 깨닫고 성장하는 성장영화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영화.

체벌장면에서는 눈쌀을 찌부리게 하고 불량서클을 만들어서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보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럼에도 아직도 많은 이들이 체벌을 옹호하고 학교 내에서 폭력이 이뤄지는 실태가 존재하는 지금 교육현실과 가정폭력이 납득이 가지 않고 이해되지도 않는다. 체벌은 반드시 전면금지 되야하고 폭력은 이뤄져서는 안된다. 언어적으로나 물리적 폭력일지라도 말이다.

지금 우리가 다니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문제가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면 교육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걸 의미하고 교육 제도에 개선을 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해야 된다. 보고 "멋있다"하고 깨닫는 사람들이 많은 이 현실에서 우리가 가야 할 지점은 어디인가? 과연 철없음으로 커버를 할 수 있는 문제로 보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이 영화의 진짜 교훈은 '일상적인 폭력을 세습하는 이 사회에 대해 반성하고 악습을 끊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될 것이다'일 것이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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